Surprise Me!

[단독]‘최덕근 암살’ 관련 북 공작원 활동 정황

2024-05-03 59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정부가 해외 5개국 재외공관에 테러 경보를 2단계 격상시켰습니다. <br><br>북한이 우리에게 보복 테러를 감행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는데요. <br><br>28년 전 고 최덕근 영사 암살에 가담한 걸로 추정되는 북한 공작원이 최근 해외 활동을 재개한 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캄보디아, 중국 선양이 특히 심상치가 않다네요. <br> <br>유승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지난 1996년,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영사관에 파견돼 마약 밀매 실태를 추적해오던 고 최덕근 영사가 피살됐습니다. <br> <br>고인의 시신에서 북한 공작원이 주로 사용하는 독극물이 발견되면서 북한이 배후로 지목됐습니다. <br><br>최근 당시 살해범으로 추정되는 북한 공작원이 동남아에서 활동을 시작한 정황을 우리 정보당국이 포착한 것으로 전해집니다. <br><br>이런 북한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에 정부는 재외공관 5곳에 대한 테러 경보를 격상시켰습니다. <br><br>'관심'에서, "테러 발생 가능성이 농후"한 수준인 '경계'로 두 단계 높인 겁니다.<br><br>북한의 위협 때문에 재외공관을 대상으로 한 테러 경보가 한 번에 두 단계나 조정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 <br><br>테러 경보를 격상한 재외공관은 블라디보스톡과 선양, 캄보디아, 라오스, 베트남 등 총 5곳.<br><br>북한과 교류가 잦은 국가들인데, 탈북 루트로 활용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.<br><br>정부는 이 가운데 특히 선양과 캄보디아 공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 <br><br>정보당국은 북한의 테러 가능성이 높아진 이유로 해외 북한 엘리트들의 탈북을 꼽고 있습니다. <br><br>이들을 관리했던 북한 기관원들이 탈북에 대한 문책을 피하기 위해 '남측의 공관원이 물밑에서 탈북을 유도했다'는 식으로 상부에 허위 보고를 하고 이에 대해 보복을 하려 한다는 겁니다. <br> <br>정보당국은 테러경보를 격상시켜야 할 공관이 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  <br><br>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김지향<br /><br /><br />유승진 기자 promotion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